호주 렌트 시장 위기 심화… 10년간 주요 도시 임대료 57% 상승

작성자: hojunow

호주 렌트 시장 위기 심화… 10년간 주요 도시 임대료 57% 상승

호주의 렌트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주거 캠페인 단체 Everybody’s Home의 새로운 보고서 Out of Reach에 따르면, 호주 주요 도시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 10년 동안 57%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2015년 주당 평균 $473였던 수도권 주택·유닛 임대료는 2025년 $742까지 올랐습니다. 특히 과거에는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하다고 여겨졌던 도시들의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. 지난 10년간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애들레이드로 81% 상승했으며, 이어 호바트 76%, 브리즈번 66%, 퍼스 63%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 최근 3년간의 상승세도 매우 가파릅니다. 2022년 이후 호주 주요 도시의 임대료는 34% 상승하며, 많은 세입자들이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. 보고서는 사회주택 부족도 렌트 시장 압박을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. 사회주택 비중은 2013년 전체 주택의 4.7%에서 2024년 4.1%로 낮아졌으며, 2022년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정체된 상태입니다. 호주가 사회주택 비중을 10%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20년 동안 매년 54,000채 이상의 사회주택을 새로 공급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핵심 요약 호주 주요 도시 렌트비는 10년간 57% 상승했고, 최근 3년 동안만 34% 올랐습니다. 렌트비 상승과 사회주택 부족이 겹치며 호주의 주거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